후쿠오카 여행 인생 맛집 신신라멘 대박

짧은 후쿠오카 여행

도착했는데 비가 엄청 오고

비가 오면 국물이 그렇게 생각이 나고

그러다 보니 일본에서 유명한 라멘이 생각이 나고

이치란 라멘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해서 거기를 갈까 고민하다가

신신라멘이라는 곳을 발견하고

그래 신신라멘을 가보자 하고 갔습니다.

 

신신라멘 텐진 본점으로 갔습니다.

점심시간이 이미 지났는데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비 오는 날 국물 생각나는 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똑같은가 봅니다.

 

이게 다가 아니라 코너 지나서까지 있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팠지만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좀 그래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40분이면 되겠지..

1시간 반이 넘게 기다렸습니다.

이미 신발과 옷은 다 젖고

계속 서있어서 허리는 아프고

춥고 배고프고 진짜 엄청 힘들었습니다.

속으로 엄청 욕을 하며 참고  참았더니

드디어 들어가기 직전까지 도착

가게 규모가 크지 않아서

한 번에 많은 손님을 받지 못하더라고요.

드디어 입성

라멘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한

조미료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었는데

궁금해서 국물에 조금씩 넣어 먹어봤더니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앉아서 둘러봤는데

규모가 크지 않았습니다.

사케 같은 술로 데코를 했습니다.

역시 제 입맛에는 안 맞네요.

이렇게 다 준비가 되어 있고

한국인들 굉장히 많아서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좁은 주방에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천장에 시꺼멓게 변했네요.

청소하기도 쉽지 않겠어요.

일본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이 있어요.

이런 맛집은 우리나라랑 똑같네요.

드디어 반숙 계란이 들어간 신신라멘이 나왔습니다.

아침도 먹지 않고 출발해서

3시쯤 먹은 것 같네요.

뽀얀 국물과 반숙 계란이 먹음직스럽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본 음식이 보통 짜다고 많이 말하는데

저는 평소 짜게 먹지 않는데 딱 좋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국물이 정말 끝내줬습니다.

이 첫 국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도 맛있다는 곳은 많이 다녀봤는데

역시 본토의 맛을 따라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인생 라멘집으로 등극했습니다.

면발도 쫄깃하고 정말 일본 가시면

라멘을 드시겠지만 신신라멘 한번 드셔 보세요. 최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라멘집이 있으면 진짜 자주 갈 듯요.

일단 사진은 찍어야겠고

먹으면서 찍었는데

진짜 1시간 30분을 기다린 게 아깝지 않은 맛

후쿠오카 또 간다면 또 가고 싶은 곳

 

좀 지저분해 보이지만

너무 맛있게 먹어서 기념으로 찍었습니다.

 

후쿠오카 신신라멘 텐진 본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