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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 피로야 물러가라 ~! 텐진 유노하나 온천

by 하면된다 할수있다 2019. 5. 6.

급으로 온 후쿠오카 여행

이곳저곳을 누비며 먹고 구경하고 걸어 다니고

하필 비가 많이 와서 더 힘들게 여행을 했는데

일본은 온천이 굉장히 유명하기 때문에

온천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숙소와 가까웠던

텐진 유노하나 온천을 방문했다.

온천은 처음이라 기대가 됐다.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국어 안내문이 프런트에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들어가서 한국어 안내문을 달라고 했더니

바로 준비해줬다.

가격은 우리나라 목욕탕과 비슷하다.

그런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우리는 저녁 11시쯤 갔기 때문에 심야 요금으로 받았다.

 

들어가는 입구

온천스럽다.

늦은 시간이고 다음날 평일인데

이곳을 찾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유명한 건지 아니면 문화가 그런 건지

우리 같으면 늦은 시간 피곤해서 잘 찾지 않을 텐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많이 왔다.

버스가 끊기고 차가 없으면 자전거를 타고 가려고 그런 것 같은데

나중에 돌아갈 때 버스가 없으니 당연히 택시를 탔는데

요금이 후덜덜했다.

일본에서는 택시 타는 건 아닌 것 같다.

요금이 할증까지 붙으니 미친 듯이 올라갔다.

택시는 비추다.

일본의 온천

우리나라 목욕탕, 찜질방이랑 느낌이 비슷했다.

느낌은 비슷하지만 여기가 훨씬 좋았다.

먹는 것도 훨씬 좋고, 물도 훨씬 좋고

내부에서 이것저것 많이 팔았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음식점도 있었는데 여기서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나라도 찜질방은 이렇게 음식을 파는데

솔직히 맛은 그냥 그랬던 것 같은데

여기는 편의점 음식도 굉장히 맛있기 때문에

음식점의 맛 기대도가 굉장히 높았다.

 

여기서는 티켓을 자판기로 구입을 한다.

일본어를 몰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 알아서 도와준다.

수건도 돈 주고 사야 한다.

수건의 가격에 따라서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잘 보고 구입을 해야 한다.

 

남탕은 파란색, 여탕은 빨간색

홀수와 짝수날에 따라서 남탕과 여탕의 위치가 바뀐다고 한다.

음양의 조화라나 뭐라나

역시 일본스럽다.

 

내부는 찍을 수가 없어서 글로 남겨보겠다.

일단 캐비닛은 100엔을 넣어야 한다.

동전을 꼭 챙겨야 한다.

그리고 화장품, 빗, 면봉이 없다.

오로지 드라이기와 선풍기뿐이다.

나머지 다 챙겨가야 한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각 자리마다 있었다.

무료로 사용이 가능했다. 이건 굉장히 좋았다.

온천물이 굉장히 좋았다. 평소 바디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미친 듯이 가려웠는데 여기선 바디로션을 바르지 않았다.

아무렇지도 않고 굉장히 피부가 부드러웠다.

일본 현지인들은 온천 후 이 우유를 사 먹는다고 글을 봤는데

실제로 많이 사 먹길래 그럼 나도 안 마셔볼 수 없으니 바로 사 먹어봤다.

우유 뜯는 부분이 우리나라랑 좀 달랐다.

맛은 굉장히 담백하고 좋았다.

온천으로 인해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는 기분이고

목마름이 해결됐다.

일본 여행으로 맛집을 정말 많이 다녔다.

후쿠오카 온천도 추천합니다.

시간이 여유 있었으면 외각으로 나가는 건데

시간 여유가 없어서 시내에서 즐겼습니다.

시내에도 충분히 좋은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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